<경주물회>평일 낮 시간 한적하게 물회 한 그릇 ::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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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물회>평일 낮 시간 한적하게 물회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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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ero。배문호 입니다.
평일 낮 시간에 한적하게 경주로 떠낫습니다.

너무 일에 지쳐 있어 이 생각 저 생각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저는 좀 즉흥적인 성격이라 미리 계획은 짜지 않아요^^

발가는 데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보니...

실패도 많이 해봅니다.

처음 가는 지역에서 아무 곳이나 막 들어가는 것이란...

일단 머리속에는 바다, 물회 딱 두 단어가 떠 올랏으니

바로 경주에 있는 지인에게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연락을 하니 11시가 넘었는데도 잠을 자고 있었는가 보네요..

저도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저 보다 더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나올 수 있으면 나오라고 하니 나온다고 하는군요^^

바로 집을 나서 고속도로로 바로 직행을 하였어요.

평일 낮 시간이라 그런지 차량이 하나도 안막히더군요ㅋㅋㅋ

이 맛에 직장생활을 못하는 가 봅니다ㅠㅠ

대구에서 출발 하여 경주까지 한시간!!

도착시간 12시가 넘어선 시간이었습니다.

예전 감포해수욕장 주변에 허름 한 곳에 맛있는 물회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일단 목적지는 감포해수욕장의 물회집으로 정했습니다.

그 중에서 고르고 골라 선택 한곳은 바로 대림물회

지인과 같이 움직였기 때문에 지인의 집에서 출발 하였는데 바다는 역시 멀더라구요^^

3~40분 가량 더 달려 경주 감포에 도착하였습니다.

길을 모르면 네비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을 한번 더 새삼 느끼고 도착하였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내리고 오른쪽인데 왜 왼쪽으로 가? 라는 질문에 네비가 이쪽으로 가라는 답을 해주고 네비의 방향되로 갓습니다.

그런데 의문 점이...바로옆으로 마을이 있고 네비가 가라는 방향 역시 마을 쪽으로 하여 가는 것 같고 길도 약간 헷갈렸습니다.

100m전에 먼저 꺽었어요.

한적한 시골이라 유턴을 해도 되지만 그냥 직진을 하였습니다.

네비의 진행방향도 비슷하고 돌아 가라는 것 같아 가보니 역시나!!

산길로 하여 가고 있네요 ㅋㅋㅋ

네비가 가라는 곳으로 갓으면 잘 딱힌 신길로 가는 것이었는데 ㅋㅋ

어디로 가도 목적지만 도착하면 되기에...

도착한 가게의 전경입니다.

옛날 시골 동내의 다리를 건너자 마자 바로 위치해 있었습니다.

건물도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나는 군요^^

2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을 하였고 늦은 시간에 식당 사모님과 아드님이 식사를 막 마치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왠 걸!! 오이가 없어서 장사를 안한다는 말투로 말씀을 하시는...

다른 곳을 가야 하나 하던 찰라 이제 오이 배달올때 되었으니 일단 앉으라고 하시네요.

저희가 들어가기 전에는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는데 저희가 앉고 채 5분도 되지 않아 다음 손님도 오셨어요!!ㅋㅋ

오이 조금만 사가지고 오실려다가 더 많이 사오신거 같아요 ㅋㅋ

여기 메뉴는 일반물회, 육수물회, 멍게물회, 밥? 사진을 안찍어 확실히 기억은 안나네요.

일반물회는 육수대신 사이다를 주신다고 하고 육수는 일반적인 살얼음만들어서 나오는 육수인지?? 잘은 모르겠네요.

물어봤는데 그냥 육수만 준다고 하셔서...

경상도는 시크하니.. 더 물어보진 안습니다.

같이간 일행이 일반 물회를 먹자고 하여 일반으로 두 그릇 주문 하였습니다.

그 문제의 오이가 들어 있습니다ㅋㅋㅋ

기본적으로 4찬 반찬과 매운탕이 나오구요.

사이다가 나옵니다!!

포항에서는 육수물회를 먹어서 살 얼음 띄어진 육수가 부어져 나온 반면 물기 하나 없이 회와 야채 초장이 끝이 었습니다.

전 국물있는게 비비기 좋으니 바로 사이다를 따서 육수대용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사이다가 들어간 상태로 비비고 나니 조금 연해진 색이었어요.

한 입 먹어보니 회 특유의 고소한 맛이 올라오더라구요^^

하지만 사이다가 들어가서 그 만큼 싱거워 져서 저는 초장을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제 조금은 물회의 느낌이 나오고 있죠??

일단 조금은 바로 건져서 먹어주고, 늦은 점심이라 배가 고파서 밥을 말아서 후딱!!

한 그릇씩 해치웠습니다.

신선한 횟감을 써서 그런지 투박하지만 맛있어요!!

일반적인 살 얼음 육수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식당 앞의 등대와 방파제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감포해수욕장입니다.

사람 많은 곳 보다는 한적한 곳을 찾으신 다면 감포해수욕장을 추천 해드려요^^

해변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지만 경관은 좋습니다

주변으로 소나무 밭도 있으며 소나무 밭 일부에는 오토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차량으로 이동하여 예전에 다녀 보았던 길을 기억을 더 듭어 가보았는데요.

그곳의 끝은 문무대왕릉이 있었어요^^

감포해수욕장에서는 10~2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저기 바다에 보이는 바위무더기? 저곳이 문무대왕릉입니다.

아직 6월달이라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모래해변가가 아닌 경주에는 자갈로 해변이 이어져 있습니다.

모래사장보다 자갈이 있어 걸어다닌 것에 불편 함이 덜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갈위 쪽으로 걸어다닐때는 시원한 바다바람이 느껴졌는데 차량으로 가는 길에 모래위를 걸어가니 바로 옆인데도 다른 느낌의 열기가 확 와 닿았습니다.

역시 바다는 동해 바다를 보아야 좋은것 같네요^^

탁 틔인 바다와 한 적함...

평일 낮 시간의 여유를 느끼고 다시 경주의 중심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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